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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탐사 SW 개발 주역...NASA 최고 권위상 받은 한국인 박사

미 항공우주국(NASA)의 최고 권위상을 받은 제인 오 박사는 “수많은 성공과 실패에서 얻은 교훈을 발판 삼아 ‘내가 역사를 쓰고 있다’라는 신념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미래인증건강신문 유영준 기자 |

화성 탐사 SW 개발 주역...NASA 최고 권위상 받은 한국인 박사
NASA 제트추진연구소에서 화성탐사 SW 개발 총괄 제인 오
유지한 기자

미 항공우주국(NASA)의 최고 권위상을 받은 제인 오 박사는 “수많은 성공과 실패에서 얻은 교훈을 발판 삼아 ‘내가 역사를 쓰고 있다’라는 신념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제인 오 박사 제공

영화 ‘마션’ 속에는 화성(火星)을 탐사하는 미래 인류의 모습이 그려졌다. 현재 전 세계 정부와 과학자들은 마션을 현실화하기 위해 앞다퉈 화성 탐사에 나서고 있다. 그 가운데 중추적 역할을 하는 한인 여성 프로그래머가 있다. 바로 미국 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연구소(JPL) 제인 오(64·한국명 장미정) 박사다. 그는 화성 탐사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끈 공로로 NASA에서 ‘우수공로훈장(EPAM·Exceptional Public Achievement Medal)’을 받는다. 

◇영문학과 출신 엔지니어
오 박사는 NASA의 JPL에서 화성 탐사 프로젝트의 소프트웨어 개발을 총괄한다. 2013년 ‘마스(Mars·화성) 2020′ 프로젝트의 ‘퍼시비어런스’ 탐사선 개발을 시작으로 2020년 우주선 발사와 2021년 화성 착륙, 화성 샘플 수집까지 이끌었다. 
오 박사는 현재 화성 샘플을 가지고 복귀할 착륙선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호기심과 열정이 연구의 원천
오 박사의 “항공우주연구 분야가 넓고 깊어 수십 명이 모이는 토론을 앞두고는 며칠씩 밤새 준비를 해야 한다”면서 “그럼에도 연구가 매일매일 신나고 재미있다”고 말했다. 오 박사는 “수십 년간 수많은 성공과 실패에서 얻은 교훈을 발판 삼아 앞으로도 ‘내가 역사를 쓰고 있다’라는 신념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유지한 기자
유지한 기자  편집국 테크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