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허가 제도가 중소기업, 소상공인 다 죽이고 일자리를 없앤다. 먹고 살려고 하는 일 마다, 각종 인증, 허가, 등록, 신고해야 한다. 정말 죽을 노릇이다. 영업허가, 영업등록, 영업신고, 안전, 환경, 보건, 품질, 에너지, 신기술/NeT, 신제품/NeP, 소프트웨어, 서비스/디자인, 단체인증, 조달청등록인증, 이노비즈, 벤처, SQ, KC, 해썹(HACCP), 우수건강기능식품(GMP), GAP, 친환경/유기, 할랄, 비건, 코셔, ISO, FSSC, IATF, 클린사업장, 사회적기업, 유망중소기업 등등 수많은 강제, 법정, 민간, 임의 인증제도 들을 없애거나 최소화하고 선택은 기업이 하도록 하여야 한다. 거기다 원료수불부, 생산일지, 판매대장작성, 품목제조보고, 자가품질검사, 유효성평가실험, 건강진단, 위생교육, 실적보고, 자체평가, 영업자 준수사항 등등 쓸데없는 일 하다 세월 다 간다. 일만 열심히 하면 마음 놓고 사업할 수 있어야 한다. 먹고 사는 문제가 해결되어야 건강하며 문화생활을 즐기며 행복하게 봉사하며 오래 살 수 있다. 정부/지자체가 규제/간섭하지 말아야 한다.

결국 코셔 푸드를 전문으로 하려면 수요와 다룰 인원이 적어서 여러 음식을 같이 취급해야 하는 형편이다.

  • 등록 2025.06.06 07:4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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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인증건강신문 유영준 기자 |

결국 코셔 푸드를 전문으로 하려면 수요와 다룰 인원이 적어서 여러 음식을 같이 취급해야 하는 형편이다.

그 예로 뉴욕 맨해튼의 인도 요리 레스토랑 상당수가 코셔 푸드도 다룰 줄 알지만 상술한 식기 및 식기 세척기 구분 규정은 비용의 문제가 있어서 고기를 일체 팔지 않고 코셔 우유 + 채식 식자재만 쓰는 곳이 대부분이다. 맨해튼에는 코셔 중화요리 식당도 두 곳 정도 있는데 일반적인 미국식 중화 요리를 파는 식당은 아니고 중국 불교 채식 요리 식당이 코셔 인증까지 받은 경우다.[18] 뉴욕 퀸스의 레고파크 일대를 중심으로 부하라 유대인들이 코셔 우즈베키스탄 요리를 파는 식당들도 있다.

 

반대로 멕시코의 유명 관광지 칸쿤이나 플라야 델 카르멘에서는 코셔 레스토랑은 보기 쉬워도 할랄 레스토랑은 보기 힘든데 가까운 미국에서 즐겨 찾는 관광지인 반면 이슬람권 사람들의 방문이 드물기 때문이다. 이를 반영하듯이 아에로멕시코 같은 몇몇 항공사들은 코셔 푸드만 선택 가능하며 할랄 푸드를 선택할 수 없으므로 멕시코를 방문하는 무슬림들은 코셔 푸드를 주문하거나[19] 생선하고 채소 요리로만 배를 채워야 한다.

 

캐나다 몬트리올 시내에는 하레디 유대인 거주 구역이 있는데 이런 곳조차도 코셔 푸드 식당은 2015년 기준으로 샌드위치 가게 하나만 있다. 대신 코셔 전문 식료품점은 좀 있는 편인데 생선과 치즈는 많지만 고기는 찾기 힘들다. 인종 차별이 극렬한 하레디답게 동양인이 들어가면 별로 안 좋아하는 편이다.[20] 즉, 하레디가 코셔 푸드를 식당에서 사먹지 않고 재료를 사서 집에서 해먹는 게 압도적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유영준 기자 miraemk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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