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허가 제도가 중소기업, 소상공인 다 죽이고 일자리를 없앤다. 먹고 살려고 하는 일 마다, 각종 인증, 허가, 등록, 신고해야 한다. 정말 죽을 노릇이다. 영업허가, 영업등록, 영업신고, 안전, 환경, 보건, 품질, 에너지, 신기술/NeT, 신제품/NeP, 소프트웨어, 서비스/디자인, 단체인증, 조달청등록인증, 이노비즈, 벤처, SQ, KC, 해썹(HACCP), 우수건강기능식품(GMP), GAP, 친환경/유기, 할랄, 비건, 코셔, ISO, FSSC, IATF, 클린사업장, 사회적기업, 유망중소기업 등등 수많은 강제, 법정, 민간, 임의 인증제도 들을 없애거나 최소화하고 선택은 기업이 하도록 하여야 한다. 거기다 원료수불부, 생산일지, 판매대장작성, 품목제조보고, 자가품질검사, 유효성평가실험, 건강진단, 위생교육, 실적보고, 자체평가, 영업자 준수사항 등등 쓸데없는 일 하다 세월 다 간다. 일만 열심히 하면 마음 놓고 사업할 수 있어야 한다. 먹고 사는 문제가 해결되어야 건강하며 문화생활을 즐기며 행복하게 봉사하며 오래 살 수 있다. 정부/지자체가 규제/간섭하지 말아야 한다.

계란 같은 난류는 동물의 부산물이기는 하지만 육류나 유제품과 같이 섭취할 수 있는 예외에 속하는데

  • 등록 2025.06.02 07:3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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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인증건강신문 유영준 기자 |

동물의 알


계란 같은 난류는 동물의 부산물이기는 하지만 육류나 유제품과 같이 섭취할 수 있는 예외에 속하는데 이를 파레베(pareve/פארעוו)라고 하며 육류와 유제품 중 어느 것도 아닌 중립적 식품이라는 뜻이다. 다만 유정란은 부화의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로 먹지 않는다. 예전에는 계란에 극소량 함유된 피의 처리에 대해서 정통파, 세파르디, 아슈케나지 세 파벌이 저마다 다르게 해석하여 논쟁이 일었지만 현대에는 주로 우리에서 대량 사육해 무정란 위주로 생산하는 양계업의 특성상 코셔 인증을 받은 건강한 닭이 낳은 무정란은 대부분 코셔로 인정한다. 계란 성분이 들어가는 마요네즈도 계란과 같은 기준을 적용한다.

 

그렇다 보니 닭과 계란을 재료로 한 오야코동은 유대교 율법상으로 먹어도 문제가 되지 않으나 음식 명칭이 모자를 같이 먹는다는 타나크의 금기를 정면으로 어기는 것이라 강경파들은 일부러 안 먹기도 한다.
2.4. 주류
주류를 원칙적으로 금하는 할랄 푸드와 달리 유대교에서는 주류를 딱히 금하지는 않지만 포도주는 예로부터 종교 의식에 썼다는 이유로 신성시되는 까닭에 정통파들은 유대교인이 생산하지 않은 포도주를 부정하다며 금기시한다. 하지만 현대에 와서는 '그럼 유대인들은 이스라엘 밖에서 아예 포도주를 마시지 말라는 거냐'는 불만이 쏟아져 나오자 코셔가 아닌 포도주라도 데워서 '이교도의 흔적'을 없앤 뱅쇼나 글뤼바인, 저온 살균법을 거쳐 만들어진 것은 코셔로 허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지만 코셔 와인도 유대인이 아닌 사람이 따르면 코셔가 아니게 된다. 포도주를 보관하는 오크통이나 오크통의 접착 성분 등도 코셔에 적합한지 일부를 조각으로 가져가 검사를 하기도 한다. 이 외에도 순수한 모든 증류주는 코셔로 인정되지만 향과 맛을 첨가한 것은 제외된다.

유영준 기자 miraemk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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