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허가 제도가 중소기업, 소상공인 다 죽이고 일자리를 없앤다. 먹고 살려고 하는 일 마다, 각종 인증, 허가, 등록, 신고해야 한다. 정말 죽을 노릇이다. 영업허가, 영업등록, 영업신고, 안전, 환경, 보건, 품질, 에너지, 신기술/NeT, 신제품/NeP, 소프트웨어, 서비스/디자인, 단체인증, 조달청등록인증, 이노비즈, 벤처, SQ, KC, 해썹(HACCP), 우수건강기능식품(GMP), GAP, 친환경/유기, 할랄, 비건, 코셔, ISO, FSSC, IATF, 클린사업장, 사회적기업, 유망중소기업 등등 수많은 강제, 법정, 민간, 임의 인증제도 들을 없애거나 최소화하고 선택은 기업이 하도록 하여야 한다. 거기다 원료수불부, 생산일지, 판매대장작성, 품목제조보고, 자가품질검사, 유효성평가실험, 건강진단, 위생교육, 실적보고, 자체평가, 영업자 준수사항 등등 쓸데없는 일 하다 세월 다 간다. 일만 열심히 하면 마음 놓고 사업할 수 있어야 한다. 먹고 사는 문제가 해결되어야 건강하며 문화생활을 즐기며 행복하게 봉사하며 오래 살 수 있다. 정부/지자체가 규제/간섭하지 말아야 한다.

공자는 기본적으로 술이부작(述而不作)의 태도를 지켰으나, 이를 부득이 한 번 어긴 적이 있었다고 한다.

  • 등록 2025.05.10 15: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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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孟子)의 말에 따르면, 바로 《춘추》(春秋)를 일으킨 '作' 이었다. 《춘추》는 본래 사서(史書)의 일종인데, 예(禮)에 따르면 사서는 오직 천자(天子)의 명으로만 편찬, 개작할 수 있었다.

미래인증건강신문 유영준 기자 |

공자는 기본적으로 술이부작(述而不作)의 태도를 지켰으나, 이를 부득이 한 번 어긴 적이 있었다고 한다.

맹자(孟子)의 말에 따르면, 바로 《춘추》(春秋)를 일으킨 '作' 이었다. 《춘추》는 본래 사서(史書)의 일종인데, 예(禮)에 따르면 사서는 오직 천자(天子)의 명으로만 편찬, 개작할 수 있었다. 그러나 춘추전국(春秋戰國)의 혼란의 시대상에 천자가 힘을 잃고 도덕이 문란해졌으므로 제대로 된 사서가 나오지 못하게 되었다. 이때 공자가 기존의 노(魯)나라 《춘추》를 토대로 하여 유가적 도덕주의를 기준으로 한 포폄서(褒貶書)를 지었으니, 그것이 바로 오늘날 전해지는 《춘추》이다. 역시 맹자에 따르면, 공자는 자신의 《춘추》를 두고서 "나를 알게 하는 것이 《춘추》일 것이요, 나를 허물하는 것도 《춘추》일 것이다." 하였다고 한다.(《맹자》, 〈등문공장구 하〉, 9장, 《주자집주》 기준.)


[4] 공자는 기본적으로 오늘날 《시경》(時經)의 시를 외거나 다른 사람이 부른 노래를 따라 부르는 것을 즐겼으나, 공자가 죽기 7일 전 스스로 만들어 부른 노래라는 것이 전한다. "태산이 무너지누나! 대들보가 부러지누나! 철인(哲人)이 시드누나!(泰山壞乎!梁柱摧乎!哲人萎乎! , 《사기》, 〈공자세가〉.)"

 

시(詩) 등 공자 이전의 문헌에서 '인(仁)'이라는 글자는 나타나지만[9] 그 의미는 맥락상 도덕적, 인본주의적, 인문주의적 '사람다움'이라기 보다는 '남자다움', '사람 구실을 잘 함(유능함, 능력 있음, 다재다능함)', '사람 중의 사람(잘남, 빼어남, 잘생김)'에 가까웠다. 그 어원을 생각하면, (비유적인 의미로) '속빈 강정이 아닌', '알맹이가 있는'의 뜻에 가까웠을지도 모른다. '인'에 '휴머니즘'을 부여한 것은 공자가 최초이다. 《시경》(詩經)의 <숙우전(叔于田)>, <노령(盧令)> 참고. 하지만 공자도 원래의 의미를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아서, 관중(管仲)의 업적을 칭찬할 때 이러한 느낌이 강한 '인'을 사용하기도 했다.

유영준 기자 miraemk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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