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인증건강신문 유영준 기자 |
김정제박사의 현존 기도의 응용 1) 수식관(數息觀)
기도 수행을 하는데 가장 큰 장애가 되는 것은 산란심이다.
그 산란심을 다스리고 조복 받는 방법이 수식관이다.
수식관이라 함은 숨 쉬는 것을 세는 것을 말한다.
호흡을 센다는 것은
들이쉬고 내쉬는 숨을 하나에서 열까지 세고
다시 역으로 열에서 하나까지 세어
그 숨을 반복하는 것으로,
이는 호흡을 세는 것만을 통해
마음의 안정을 찾도록 하는 것인데
생각이 많고 산란한 사람들은
반드시 수식관을 행해야 한다.
그 방법은 오로지
숫자 세는 것에만 마음을 붙잡아 매어서
다른 생각이 끼어들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며,
생각을 하단전에 집중하고
호흡 간에 복부의 움직임을 보면서
균등하게 호흡하기위해 호흡 길이를
같이 세어나가는 방법이다.
[흡기(吸氣)에 홀수를 호기(呼氣)에 짝수를 센다]
하나, 둘, 셋, 넷, 다섯 … (흡기)
둘, 둘, 셋, 넷, 다섯 … (호기)
≀
아홉, 둘, 셋, 넷, 다섯 …
열, 둘, 셋, 넷, 다섯 …
아홉, 둘, 셋, 넷, 다섯 …
여덟, 둘, 셋, 넷, 다섯 …
≀
하나, 둘, 셋, 넷, 다섯 …
이러한 방법으로 계속 반복하면서
중간에 호흡 세는 것을 잊어버리면
하나부터 다시 시작한다.
호흡 길이를 세는 숫자는
1초 간격으로 세며,
반드시 자신의 호흡역량에 맞추어서 하되,
자신의 최대역량보다
90% 정도만으로 호흡한다.
초행자는 2~3초로 시작하면서
차츰 호흡 길이가 늘어나면 1초씩 올린다.
처음부터 호흡을 길게 하려고
무리하게 초수를 늘리려하면 편차가 생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