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인증건강신문 유영준 기자 |
그리스도교의 관상(觀想)기도가 자기안의 성령을 깨닫고 합일을 통하여 하나님의 현존을 이루는데 있다면,
말하자면 우리의 의식을 하나님과 일치하는 상태로 항상 유지하고자 하는 것은 깊은 몰입과 집중하는 에너지가 필요하다.
그러므로 말씀 묵상과 기도를 통해 신의 은총을 깊이 느끼거나 내면에 침잠하여 진리를 사유하는 과정에서는 완전한 정(定)을 이룰 수 없다는 점이다. 그러므로 서로의 발달된 부분이 융합되고 보완된다면 목적을 이루는, 보다 빠른 길이 되리라고 보았다.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이룬 공부들이 있었기에 바로 이론 정립을 하였고, 일상에서 매일 여러 사람들과 실천해 오면서 건강을 찾는 모습과 하루하루 은혜로움이 말할 수 없음을 보고 기도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현존기도수행’이라는 이름으로 자료집을 엮게 되었다.
이 글을 정리하면서 새삼 어느 신학자의 탄식 글이 떠올랐다.
“그리스도교에서는 역사적으로나 현실적으로나 예수님을 ‘믿는다’는 사람들이 예수님처럼 ‘깨침을 얻겠다’는 사람들을 보면 이단이라 여길 뿐 아니라 아예 그리스도인이 아니라고 정죄하거나 박멸하려는 경우가 허다하다는 것이다.”라고 안타까워한 것이다.
이러한 사고(思考)는 성숙된 영성의 부재로 인한 무지(無智)에서 나온 어리석음이고, 또한 신념이 진리에 부합되지 못한 맹신으로부터 비롯된다 할 수 있다. 이처럼 어둠이 깊으면 진리를 볼 수가 없다. 이러한 어둠을 타파하기 위해서는 깨달음의 영적 지혜가 무엇보다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