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허가 제도가 중소기업, 소상공인 다 죽이고 일자리를 없앤다. 먹고 살려고 하는 일 마다, 각종 인증, 허가, 등록, 신고해야 한다. 정말 죽을 노릇이다. 영업허가, 영업등록, 영업신고, 안전, 환경, 보건, 품질, 에너지, 신기술/NeT, 신제품/NeP, 소프트웨어, 서비스/디자인, 단체인증, 조달청등록인증, 이노비즈, 벤처, SQ, KC, 해썹(HACCP), 우수건강기능식품(GMP), GAP, 친환경/유기, 할랄, 비건, 코셔, ISO, FSSC, IATF, 클린사업장, 사회적기업, 유망중소기업 등등 수많은 강제, 법정, 민간, 임의 인증제도 들을 없애거나 최소화하고 선택은 기업이 하도록 하여야 한다. 거기다 원료수불부, 생산일지, 판매대장작성, 품목제조보고, 자가품질검사, 유효성평가실험, 건강진단, 위생교육, 실적보고, 자체평가, 영업자 준수사항 등등 쓸데없는 일 하다 세월 다 간다. 일만 열심히 하면 마음 놓고 사업할 수 있어야 한다. 먹고 사는 문제가 해결되어야 건강하며 문화생활을 즐기며 행복하게 봉사하며 오래 살 수 있다. 정부/지자체가 규제/간섭하지 말아야 한다.

"유방암 크기 2cm 이하, 액와부 수술 생략 가능" "70세 이상, 림프절 전이 위험성 낮아져"

  • 등록 2024.12.16 23: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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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병원장 김한수) 외과 이장희 교수는 '유방보존 치료를 받는 폐경 후 ER 양성/HER2 음성 유방암 환자의 액와부 수술 생략(Omission of axillary surgery in cN0, postmenopausal ER-positive/HER2-negative breast cancer patients undergoing breast-conserving treatment)' 연구 결과를 외과분야 국제전문학술지인 Gland Surgery에 최근 발표했다. 

미래인증건강신문 유영준 기자 |

"유방암 크기 2cm 이하, 액와부 수술 생략 가능"
"70세 이상, 림프절 전이 위험성 낮아져" 

국내 연구진이 유방암 환자 중 2cm 이하의 종양 크기라면 액와부 수술 생략을 고려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대목동병원(병원장 김한수) 외과 이장희 교수는 '유방보존 치료를 받는 폐경 후 ER 양성/HER2 음성 유방암 환자의 액와부 수술 생략(Omission of axillary surgery in cN0, postmenopausal ER-positive/HER2-negative breast cancer patients undergoing breast-conserving treatment)' 연구 결과를 외과분야 국제전문학술지인 Gland Surgery에 최근 발표했다. 

 

액와부 림프절 곽청술(axillary lymph node dissection)은 유방암과 같은 편 액와부(겨드랑이) 림프절 구획을 절제하는 수술로 감시 림프절 생검(sentinel lymph node biopsy) 수술법이 나오기 전까지 유방암 치료를 위한 대표적 표준 수술이었다. 

 

이장희 교수 연구팀은 지난 2003년 1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유방암으로 유방보존치료를 시행 받은 폐경 후 ER 양성/HER2 음성 유방암 환자 333명을 대상으로 감시 림프절 생검을 포함한 액와부 수술 생략의 가능성을 연구했다. 대상 환자들은 모두 수술 전 영상 검사(초음파 혹은 MRI) 상 액와부 전이가 의심되지 않는 환자였다. 

 

연구 결과, 림프절 전이와 관련이 큰 위험인자는 암의 크기가 2cm 초과로 큰 경우였고, 나이가 70세 이상인 경우 림프절 전이의 위험성이 낮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실제로 암의 크기가 2cm 이하인 환자 중 림프절 전이가 있었던 환자의 비율은 19.1%였으나, 2cm 초과 환자에서는 40.7%에 달했다. 이어 3개 이상의 전이가 있는 경우도 2cm 이하 종양에서는 3.6%, 2cm 초과 종양에서는 7.4%로 차이가 있었다. 

 

종양의 크기가 2cm 이하로 작을 때 림프절 전이가 있는 비율이 낮아 겨드랑이 아래에 있는 액와부 수술 생략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장희 교수는 "전통적으로 액와 수술 결과는 암의 제거뿐만 아니라 수술 후 보조치료의 결정에 있어 임상적으로 매우 중요한 자료가 되어 왔으나, 최근 다중 유전자 검사를 비롯한 검사 방법의 발달로 그 중요성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라며 "앞으로 수술과 수술 후 보조치료를 모두 고려한 구체적인 조건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후속 연구들을 진행할 것이다"고 말했다.

유영준 기자 miraemk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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