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허가 제도가 중소기업, 소상공인 다 죽이고 일자리를 없앤다. 먹고 살려고 하는 일 마다, 각종 인증, 허가, 등록, 신고해야 한다. 정말 죽을 노릇이다. 영업허가, 영업등록, 영업신고, 안전, 환경, 보건, 품질, 에너지, 신기술/NeT, 신제품/NeP, 소프트웨어, 서비스/디자인, 단체인증, 조달청등록인증, 이노비즈, 벤처, SQ, KC, 해썹(HACCP), 우수건강기능식품(GMP), GAP, 친환경/유기, 할랄, 비건, 코셔, ISO, FSSC, IATF, 클린사업장, 사회적기업, 유망중소기업 등등 수많은 강제, 법정, 민간, 임의 인증제도 들을 없애거나 최소화하고 선택은 기업이 하도록 하여야 한다. 거기다 원료수불부, 생산일지, 판매대장작성, 품목제조보고, 자가품질검사, 유효성평가실험, 건강진단, 위생교육, 실적보고, 자체평가, 영업자 준수사항 등등 쓸데없는 일 하다 세월 다 간다. 일만 열심히 하면 마음 놓고 사업할 수 있어야 한다. 먹고 사는 문제가 해결되어야 건강하며 문화생활을 즐기며 행복하게 봉사하며 오래 살 수 있다. 정부/지자체가 규제/간섭하지 말아야 한다.

<빗살무늬토기의 비밀>2,일찍이 고고학자이자 선사학자인 마리아 김부타스(Marija Gimbutas)는

  • 등록 2024.12.16 22:5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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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세월 조사⋅연구한 기원전 7000~3500년경의 유럽 신석기 유물 2천여 점을 분류하고 해석하는 과정을 통해 당시의 회화적 모티프의 근간이 이른바 ‘위대한 어머니 여신’의 신성을 나타나고 있음을 밝혀낸 바 있다.

미래인증건강신문 유영준 기자 |

일찍이 고고학자이자 선사학자인 마리아 김부타스(Marija Gimbutas)는 오랜 세월 조사⋅연구한 기원전 7000~3500년경의 유럽 신석기 유물 2천여 점을 분류하고 해석하는 과정을 통해 당시의 회화적 모티프의 근간이 이른바 ‘위대한 어머니 여신’의 신성을 나타나고 있음을 밝혀낸 바 있다.

이는 당시 인류의 삶이 모계제 질서에 기반을 둔 삶이었음을 반증하는 것이기도 했다. 김찬곤 교수는 그러한 선행연구들을 ‘일부’ 인정하면서도 동아시아 일대의 전통적 사상과 정서에 입각하여 방대한 도상 및 상당한 고문헌들의 거증자료를 제시하면서 자신의 이론을 나름 논리적이고도 입체적으로 그 여실함을 증명해 내고 있다.

 

석기시대의 문양과 기구들의 그 용도가 함용하고 있는 세계관으로 볼 때 석기시대 사람들이야말로 살인과 같은 범죄는 상상도 하기 어려우며, 자연을 있는 그대로 읽으면서 천진무구한 삶을 살았다는 것이 저자의 설명이다. - 물론 그러한 주장은 마리아 김부타스의 핵심적 주장과도 맞닿아 있는 부분이기도 하지만 - 고립과 반목을 자처하며 이전투구와 자연환경 파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현대인들에게 삶의 화두를 던져주는 내용이 아닐 수 없다.

 

삼국시대 구멍단지의 중간에 왜 구멍을 내서 물이 새어 나오도록 했는지, 그동안 관심을 두지 않았던 쌍영총의 화병의 실체는 물론이거니와 신라의 뼈단지에서부터 이집트의 각종 문양, 미국의 미시간주 호튼(Houghton)신석기 빗살무늬토기와 각처의 인디안 신석기토기 등 그동안 학계는 물론 그 누구도 설명하지 못한 부분들에 대해서도 명쾌한 답(해석)을 제시한다.

유영준 기자 miraemk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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