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허가 제도가 중소기업, 소상공인 다 죽이고 일자리를 없앤다. 먹고 살려고 하는 일 마다, 각종 인증, 허가, 등록, 신고해야 한다. 정말 죽을 노릇이다. 영업허가, 영업등록, 영업신고, 안전, 환경, 보건, 품질, 에너지, 신기술/NeT, 신제품/NeP, 소프트웨어, 서비스/디자인, 단체인증, 조달청등록인증, 이노비즈, 벤처, SQ, KC, 해썹(HACCP), 우수건강기능식품(GMP), GAP, 친환경/유기, 할랄, 비건, 코셔, ISO, FSSC, IATF, 클린사업장, 사회적기업, 유망중소기업 등등 수많은 강제, 법정, 민간, 임의 인증제도 들을 없애거나 최소화하고 선택은 기업이 하도록 하여야 한다. 거기다 원료수불부, 생산일지, 판매대장작성, 품목제조보고, 자가품질검사, 유효성평가실험, 건강진단, 위생교육, 실적보고, 자체평가, 영업자 준수사항 등등 쓸데없는 일 하다 세월 다 간다. 일만 열심히 하면 마음 놓고 사업할 수 있어야 한다. 먹고 사는 문제가 해결되어야 건강하며 문화생활을 즐기며 행복하게 봉사하며 오래 살 수 있다. 정부/지자체가 규제/간섭하지 말아야 한다.

김찬곤(호서대 교수) 교수가 최근에 저서 <빗살무늬토기의 비밀>(펴낸곳:뒤란)을 펴냈다

  • 등록 2024.12.16 22:5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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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술의 기원’이라는 부제가 달린 이 책을 통해 저자는 하늘의 구름과 비, 물 창고와도 같은 ‘하늘 속 물’ 그리고 이 하늘 속 물이 나오는 통로(구멍)로서의 ‘천문(天門)’을 거쳐 빗물이 땅 속 심원(深源)에까지 다다르는 ‘천문화생(天門化生)’⋅‘우운화생(雨雲化生)’의 세계관을 담고 있는 것이 현재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신석기 시대의 ‘빗살무늬토기’라는 이론을 전개하고 있다.

미래인증건강신문 유영준 기자 |

김찬곤(호서대 교수) 교수가 최근에 저서 <빗살무늬토기의 비밀>(펴낸곳:뒤란)을 펴냈다.

‘한국미술의 기원’이라는 부제가 달린 이 책을 통해 저자는 하늘의 구름과 비, 물 창고와도 같은 ‘하늘 속 물’ 그리고 이 하늘 속 물이 나오는 통로(구멍)로서의 ‘천문(天門)’을 거쳐 빗물이 땅 속 심원(深源)에까지 다다르는 ‘천문화생(天門化生)’⋅‘우운화생(雨雲化生)’의 세계관을 담고 있는 것이 현재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신석기 시대의 ‘빗살무늬토기’라는 이론을 전개하고 있다.

저자는 석기시대의 사람들은 사후에도 본래의 출발지인 천문으로의 회귀(回歸)를 원했다고 한다. 또한 그 ‘빗살무늬’에 담긴 운행의 세계관은 이후 삼국시대에서 통일신라와 고려를 거쳐 조선에 이르기까지 이어져 왔으며, 토기-청자-분청사기-백자와 같은 그릇에서부터 사찰의 단청과 막새기와 등 선조들의 생활문화 곳곳을 장식한 다양한 문양과 구조물을 구축하는 근원이 되어 왔다고 한다. 아울러 그러한 문화 창달에 사상적으로도 영향을 주었다고 한다.

그동안 우리는 지난 100여년이 넘도록 세계 도처에 널려있는 빗살무늬토기의 그 무늬에 대해 기하학적 추상무늬라거나 알 수 없는 무늬로 치부해 왔으나 저자는 책의 600면이 넘는 지면을 통해 아시아, 중동, 유럽, 미국 등 세계 도처의 지역과 시대를 넘나들며 수집⋅연구한 500여장의 사진 등 방대한 자료를 제시하면서 석기시대의 토기무늬는 철저하게 의도된 구상무늬라는 논리를 전개한다.

유영준 기자 miraemk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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