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인증건강신문 박기주 기자 |
-하늘이 내려 준 은총과 축복-
인간은 자신들의 흔적과 궤적을 역사(歷史)로 남기고
하늘은 세상을 향한 은총을 은밀하게 역사(役事)하면서 풍요롭게 성취한다.
열강들이 제국을 위한 영토침탈에
혈안이 되어 있을 때 삼천리 금수강산 아름다운 이 땅은 사람(人)으로
예비되고 있었다.
일제 식민통치와 공산 6.25전쟁의
폐허를 딛고 일어나 세계속에 우뚝 선
대한민국의 오늘을 무엇으로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흔히들 '한강의 기적'이라고 말을 하지만 기적도 나름 이유가 있어야 한다.
그것은 사람이었다.
하늘은 가진것 없고 빼앗기고 상처받은
이 땅 이 민족에게
혜안을 가진 선각자와 경세가들을 내려 보내
은애(隱愛)위에 위로를 더했던 것이다.
35살의 청년 이승만이 우국충정 하나를 의지삼아 독립을 염원하며 분투하던 바로 그 해
1910년 2월, 나라는
외교권이 박탈되고
반도의 끝자락 경상도 땅에서는 이병철이 태어난다.
그리고 5년 후 1915년 11월에
강원도 외진 산골 통천에서 정주영이 두 주먹을 불끈 쥐고
암울한 세상을 향해 울음소리를 낸다.
또 다시 2년 후 1917년 11월 박정희라는 작은 거인이 세상을 향해 포효한다.
건국 대통령과 반도체그룹 총수와 자동차 조선 왕국 왕회장과
부국강병 대통령과의 절묘한 만남은 하늘의 섭리가 천지를 진동하며
이 나라 이 민족에게
내리는 찬란한 은총과 축복의 순간들이었다.
열사(熱沙)의 땅 사막과 아프리카 오지(奧地)에서
삼성전자를 만나고
세계의 경제수도 뉴욕에서 현대자동차를 마주하는 순간
우리들의 심장이
요동치지 않았다면
우리들의 슬픈 지난날을 뒤돌아 보면서 한 번쯤
참회의 눈물을 흘려 보는것도 필요하지 않겠는가.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