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인증건강신문 유영준 기자 |
이들 중 발군의 실력으로 대기업집단을 형성한 사례는 대한민국 제2대 부통령을 역임하고 경성방직, [동아일보], 고려대학교 등을 설립한 김성수(1891~1955)와 친동생 김연수(1896~1979)다. 김성수는 호남 대지주의 후예로 일본 유학에서 돌아와 1919년 토착 제조업체 중 규모가 가장 큰 공칭자본 100만원인 경성방직을 설립했다. 동생 김연수는 1924년 농장기업인 삼수사(삼양그룹의 모기업)를 설립해 경영하는 등 해방 무렵 경성방직은 굴지의 기업집단으로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