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허가 제도가 중소기업, 소상공인 다 죽이고 일자리를 없앤다. 먹고 살려고 하는 일 마다, 각종 인증, 허가, 등록, 신고해야 한다. 정말 죽을 노릇이다. 영업허가, 영업등록, 영업신고, 안전, 환경, 보건, 품질, 에너지, 신기술/NeT, 신제품/NeP, 소프트웨어, 서비스/디자인, 단체인증, 조달청등록인증, 이노비즈, 벤처, SQ, KC, 해썹(HACCP), 우수건강기능식품(GMP), GAP, 친환경/유기, 할랄, 비건, 코셔, ISO, FSSC, IATF, 클린사업장, 사회적기업, 유망중소기업 등등 수많은 강제, 법정, 민간, 임의 인증제도 들을 없애거나 최소화하고 선택은 기업이 하도록 하여야 한다. 거기다 원료수불부, 생산일지, 판매대장작성, 품목제조보고, 자가품질검사, 유효성평가실험, 건강진단, 위생교육, 실적보고, 자체평가, 영업자 준수사항 등등 쓸데없는 일 하다 세월 다 간다. 일만 열심히 하면 마음 놓고 사업할 수 있어야 한다. 먹고 사는 문제가 해결되어야 건강하며 문화생활을 즐기며 행복하게 봉사하며 오래 살 수 있다. 정부/지자체가 규제/간섭하지 말아야 한다.

정상화 화백이 위 사진의 작품인 파란색 색면 ‘무제 12-5-13’(2012)을 손으로 가리키고 있다.

  • 등록 2023.06.10 22: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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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인증건강신문 유영준 기자 |

뜯고 메우고 반복… 바보 같지만 그것이 인생 3
멀리서 보면 파란색만 보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뜯어내고 메우는 과정을 반복하며 생긴 실핏줄 같은 선들이 보인다정상화 화백이 위 사진의 작품인 파란색 색면 ‘무제 12-5-13’(2012)을 손으로 가리키고 있다. . /뉴시스

인내와 투지가 빚어낸 결과물이다. 작품 하나에 최소 6개월, 길게는 1년이 걸린다. 먼저 캔버스에 고령토를 3~5㎜ 두께로 바르고, 완전히 마르면 수직·수평선 또는 대각선을 따라 접어 화면에 균열을 낸 뒤 일부 고령토를 뜯어내고 그 자리에 물감을 채워넣는다. 남은 고령토를 또 뜯어내고 물감을 메우는 행위를 5~6회 반복한다. 수행에 가까운 노동을 통해 작은 네모꼴마다 미세한 차이를 품은 시간의 무늬를 새기는 것이다. 그래서 미술평론가 이일은 정상화의 작품을 “은밀한 숨결의 공간”이라고 평했다.

여재룡 기자 miraemk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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