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허가 제도가 중소기업, 소상공인 다 죽이고 일자리를 없앤다. 먹고 살려고 하는 일 마다, 각종 인증, 허가, 등록, 신고해야 한다. 정말 죽을 노릇이다. 영업허가, 영업등록, 영업신고, 안전, 환경, 보건, 품질, 에너지, 신기술/NeT, 신제품/NeP, 소프트웨어, 서비스/디자인, 단체인증, 조달청등록인증, 이노비즈, 벤처, SQ, KC, 해썹(HACCP), 우수건강기능식품(GMP), GAP, 친환경/유기, 할랄, 비건, 코셔, ISO, FSSC, IATF, 클린사업장, 사회적기업, 유망중소기업 등등 수많은 강제, 법정, 민간, 임의 인증제도 들을 없애거나 최소화하고 선택은 기업이 하도록 하여야 한다. 거기다 원료수불부, 생산일지, 판매대장작성, 품목제조보고, 자가품질검사, 유효성평가실험, 건강진단, 위생교육, 실적보고, 자체평가, 영업자 준수사항 등등 쓸데없는 일 하다 세월 다 간다. 일만 열심히 하면 마음 놓고 사업할 수 있어야 한다. 먹고 사는 문제가 해결되어야 건강하며 문화생활을 즐기며 행복하게 봉사하며 오래 살 수 있다. 정부/지자체가 규제/간섭하지 말아야 한다.

서유구는 경사강의를 편찬함과 동시에 또한 규장각에서 정조가 추진한 각종 편찬사업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다.

  • 등록 2023.06.24 01: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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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인증건강신문 유영준 기자 |

서유구는 경사강의를 편찬함과 동시에 또한 규장각에서 정조가 추진한 각종 편찬사업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다.

 

서유구를 비롯한 달성 서씨 일족은 당색으로는 소론少論 계열이지만, 당대 교유했던 인물들을 보면 노론의 핵심 인물이 많다. 정조는 29년 간 총151종 3,960권을 편찬했다. 이 중 정조가 직접 편찬을 주도한 어정서御定書는 87종 2,459권이고, 정조의 명령으로 신하들이 편찬한 명찬서命撰書는 64종 1,501권이다.

 

이 중 1772-1800까지 모두 약 26종 324권(일성록, 일득록 제외)(서종으로는 17.2%, 권 수로는 8.2% 차지)이 서유구 집안의 5인의 손을 거쳤다. 서명응은 6종, 서명선은 1종, 서호수는 5종, 서형수는 7종, 서유구는 11종을 편찬했다.


서유구는 이렇듯 경서에 뛰어난 견해를 지니면서, 규장각 대교로서 그리고 초계문신으로서 규장각의 편찬사업을 비롯한 학술활동에만 7년 여 동안 전념했다. 그는 규장각에서의 편찬 경험을 통해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요소 외에도 책을 체계적으로 편찬하는 방법이나, 내용 발췌 방법 등에 대한 자신만의 노하우를 축적할 수 있었을 것이다.

유영준 기자 miraemk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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